걸이식 자전거 바구니 장착 @ 미니벨로 20인치 삼천리 자전거
20인치 미니벨로 삼천리 자전거에 구매할 때부터 자전거 바구니는 달려 있었는데요. 찌그러짐도 있기는 했지만, 작은 사이즈이다 보니 마트등에서 구매한 물건이나 배달음식을 직접 수령했을 때 부피가 좀 있을 때 바구니 안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좀 더 큰 것으로 바꾸기로 합니다.
자전거 바구니를 알아보니 삼천리 자전거 전용 바구니는 가격이 비싸 배제하고, 걸이식 바구니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더군요. 대/중/소 크기로 판매했는데, 중 크기로 구매합니다.
하루만에 배송이 되었네요. 요즘 택배 엄청 빠릅니다.
이전에 달려있던 바구니는 나사를 풀어 분리합니다.
핸들에 장착된 물병거치대는 필요없어 이것도 분리합니다.
기존 삼천리 자전거 바구니는 브래킷에 고정하는 방식이라 분리하고 나니 부품들이 많이 나옵니다.
장착할 걸이식 바구니를 대략 위치를 잡아봅니다. 핸들에 자전거 바구니 걸이를 걸면 끝이 나는데, 이렇게 걸어만두면 바구니가 덜렁거리고, 도난의 위험도 있다고 하더군요.
걸이를 걸고 아래쪽에는 기존 바구니 브래킷에 케이블 타이로 단단히 고정합니다.
걸이식 자전거 바구니 장착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타이가 얇아서 6개를 고정했는데, 큰 충격에는 약할 듯 해서 그다지 마음이 들지 않더군요.
기존 바구니를 고정해 주는 브래킷을 뒤집어 주고 나사로 고정할 수 있을 거 같아 추가 작업을 진행해 봅니다.
브래킷을 고정하는 6각 볼트(?)를 풀어야하는데 32mm 사이즈라 큰 몽키스패너가 필요합니다.
그 크기의 몽키스패너(조절렌치)가 없어 다이소를 다녀왔네요. 그런데, 그 볼트가 그냥 손으로 풀려서 당황했네요.
여튼 브래킷을 뒤집어 장착해 주고, 손으로 풀었던 대형 볼트는 새로 산 몽키스패너로 단단히 고정하고 자전거를 다시 조립합니다.
그곳에 빙어전동릴을 만들려고 구매했던 볼트와 나사가 적당한 크기라 조립을 해 줍니다.
볼트가 무지 길지만 잘라내지 않아도 문제될 곳이 아니라 그대로 두고, 앞뒤에 와셔를 넣고 잘 풀리지 않는 나일론 너트로 고정합니다.
걸이식 바구니는 바구니에 담아 자전거로 이동시에는 걸어서 이동하고, 이동 후 바구니를 분리해서 바구니로 사용하는 용도이겠지만, 분리할 일이 없기에 걸이 부분도 좀 더 안쪽으로 구부려줍니다.
삼천리 자전거 20인치 미니벨로인에 깔끔하고 매우 안정적으로 단단하게 고정된 걸이식 자전거 바구니인데요.
단순하게 걸어주는 것보다 케이블타이나 볼트와 나사로 중하단부도 고정해 주면 덜렁거리지 않아, 안전한 자전거 타기와 바구니 도난 방지에 도움이 될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