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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S3 클래식 배터리 자가교체

Fake_IT 2024. 8. 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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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기어S3를 2016년 12월에 구매해서 아직도 사용 중인데요. 갤럭시워치 중에 유일하게 삼성페이가 지원되는 모델로 더 오랫동안 사용하고 싶지만, 갤럭시 스마트폰 S24부터 호환성 문제로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더군요.

여하튼 8여 년 동안 사용하면서, 처음 2년 동안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2회 교체를 받았지만, 이후 5년 넘게 사용하다 보니, 완충 후 하루가 가기 전에 배터리부족 알림이 오는 경우가 잦더군요.


스마트워치를 새로 사야 할지, 배터리를 서비스센터에 가서 교체를 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기어S3 배터리 자가교체를 알게 되었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호환되는 배터리를 판매 중이라 구매해 직접 교체를 해 보았습니다.


갤럭시 기어S3 클래식 또는 프론티어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EB-BR760AB 모델입니다. 배터리 교체를 위한 도구까지 포함해서 배송해 줍니다.


기어S3 배터리 교체는 너튜브에서 분해방법 및 교체방법이 영상으로 있어 충분히 보고 나서 교체를 진행했는데요. 영상은 이미 충분히 있으니 사진으로 포스팅합니다.


시계줄은 작업할 때 걸리적거리것으로 예상되어 사전에 제거해 주고, 기어S3 뒷면 각 모서리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해당 나샤는 일반적이지 않은 Y 형태인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배터리의 도구로 작업하려니 Y자 드라이버가 없더군요. 황당~


다행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별도로 구매했던 정밀 드라이버 세트가 있어 그것으로 작업을 합니다.


4군데 나사를 풀어주는데, 2곳은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먼지등으로 쉽게 풀리지 않아 애를 먹었네요.


나사를 모두 풀었으면 뒤판을 분리해야 하는데요.
틈이 있는 부분이 없더군요.
알리 배터리 살 때 도구 중 삼각형 헤라 중에 얇은 것으로 뒷판 테두리를 돌아가면서 밀어주니 순간적으로 틈이 생기면서 분리가 되더라구요.


뒷판이 분리된 상태입니다. 자세히 보면 방수를 위한 실리콘이 있는데요. 재조립하면 방수는 어느 정도 되어야 하니 닦아내거나 제거하면 안 됩니다.


뒷판이 분리된 갤럭시 기어S3 클래식입니다.
배터리가 보이지 않는데요. PCB기판을 분리해 주면 그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PCB기판을 분리해 주기 위해서는 아래 사진처럼 3개의 커넥터를 분리해 주어야 합니다.
알리 배터리의 플라스틱 도구를 이용해 위로 들어 올리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드라이버등 금속 도구로 단자를 실수로 붙이면 쇼트가 날 위험이 있으니 플라스틱재질을 사용하세요.


PCB 기판을 고정하는 나사가 좌우에 2개 있는데, 이걸 풀어줍니다.


커넥터 3개와 나사 2개가 분리된 상태입니다.


PCB 기판을 분리해야 하는데요. 기어S3 버튼이 있는 쪽 (아래 사진에서 위쪽 부분)은 PCB 기판이 아래 본체와 커넥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반대편을 들어주어야 합니다.


PCB 기판은 배터리와 접착제로 붙어있는 상태인데요. 조심히 들어주면 배터리가 붙은 상태로 같이 올라오더군요.
헤라등을 이용해 접착된 부분을 조심히 조금씩 분리해 주니 떨어지더군요.

헤라나 드라이버의 뽀족한 부분등이 배터리를 누르면 배터리 내부에서 쇼트가 나서 위험할 수 있으니 절대 주의하세요.


PCB 기판이 분리된 상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기판이 아래 본체와 연결된 커넥터가 있어서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터리가 어느 정도 빠져있은 상태인데요. 배터리 단자가 고정핀에 고정되어 있는데, 가볍게 들어 올리면 빠집니다.

금속으로 단자가 연결되면 쇼트가 나기 때문에 금속재질의 도구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5년 동안 사용한 배터리까지 분리된 갤럭시 기어S3 클래식입니다.


교체할 알리익스프레스 배터리를 준비합니다.
우측이 알리익스프레스 배터리이네요.


대략적으로 배터리를 올려봅니다. 공간에 딱 맞게 들어가는 배터리라 조금 신경을 써 주어야 하더군요.


본격적인 배터리 장착 전에 단자를 먼저 고정해 줍니다.
(순서를 바꾸어도 될 듯 하지만, 단자가 눌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단자 쪽 구멍을 고정핀에 넣으면 고정이 끝나는 간단한 작업인데, 금속 도구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다음은 배터리를 배터리 공간에 넣는 작업인데, 앞서 분리했던 커넥터 3개가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정리하고 배터리를 아래쪽 끝에 맞춰 조심히 밀어 넣으면 됩니다.

리튬이온배터리라 강한 힘으로 강제로 밀면 모양이 변하거나 손상이 갈 수도 있으니 힘으로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배터리 교체가 끝났으니 갤럭시 기어S3를 다시 재조립하면 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나사 2개로 PCB 기판을 고정하고, 커넥터 3개를 다시 연결해 주면 됩니다.  커넥터는 위치를 잡아 위에서 손가락 끝으로 눌러주니 쉽게 들어가더군요.


뒷판을 조립하기 전에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을 해 봅니다.
문제없이 잘 켜지네요.


배터리 충전도 필요해 보이네요.
잘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으니 마무리를 해 줍니다.


조립이 끝나니 배터리 충전량이 낮아서 절전모드로 진입하자고 합니다.


재빨리 충전해 주었는데요. 충전도 문제없이 잘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갤럭시 기어S3 클래식의 배터리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하여 자가 교체를 진행해 봤는데요. 쇼트와 배터리 구조변경만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 준다면 누구나 쉽게 도전해 볼만큼 쉬운 작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새로운 배터리로 갈아입었으니 몇 년 동안 좀 더 고생하자
갤럭시 기어S3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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